[오피니언] ‘나’를 지키는 방법,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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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나’를 지키는 방법,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와 함께
  • 전이음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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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상담 #관계정리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표지 이미지 / 사진 = 인플루엔셜
책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표지 이미지 / 사진 = 인플루엔셜

[서평전문지_모먼트 = 전이음 칼럼니스트] 타인과의 관계에서 ‘호구’가 되지 않는 법. 최근 유튜브와 SNS에서 가장 따끈따끈한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나를 만날 때 늘 늦는 친구, 힘든 일이 있을 때 기댔다가 일이 잘 풀리자 연락을 끊는 친구,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 것 같은 직장 상사. 어떤 사람은 만나고 헤어진 후에 끝 맛이 개운하지 않고, 그럴 때마다 내가 예민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기도 합니다. 별일 아니라며 애써 넘기다가 심지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상담실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정신건강의학의인 저자는 관계 또한 우리 삶의 다른 옵션들처럼 선택의 대상이라고 정의합니다. 관계를 숙고해봤을 때 내 입에서 “아니”라는 말이 떨어진다면, 그 답을 붙들고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 사진 = 픽사베이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 사진 = 픽사베이

책에 따르면 관계의 핵심 키워드는 ‘공정성’과 ‘쌍방향’입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일방적인 피해자나 가해자는 없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내 시간과 관심을 들여 인기 있는 친구와 어울리려고 하듯이, 우리 모두 어느 정도 관계에서 ‘필요'를 충족시키려 합니다. 이를 자각한다면, 관계에 대한 혐오와 단절에서 벗어나 더 나은 만남을 긍정적으로 기다릴 수 있게 됩니다. 바로 ‘마음과 필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상적인 관계 말입니다. 
 
- 건져낸 문장 : 나를 이용하고 나를 속이는 대상을 선택하고 또 그와의 관계를 가능하게 만든 가장 큰 축은 무엇인가. ‘내가 고른’ 상대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욕망이다. 뼈아프지만, 무지하리만치 맹목적이다.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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